동영상 콘텐츠는 이제 명실상부한 대세 콘텐츠입니다. 다양하게 활용하여 새로운 재미를 주며 큰 인기를 끌고 있죠. 오늘 더브랜드웍스 블로그에서는 동영상 시대의 제2막을 연, 새로운 동영상 콘텐츠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디지털 놀이 문화가 된 ‘쇼트비디오’
유행에 민감한 1020세대에게 큰 인기를 얻고 있는 디지털 놀이가 있는데요. 바로 ‘쇼트비디오’ 입니다. 쇼트비디오는 연예인, 인플루언서 등, 대중에게 익숙한 스타들이 올린 짧고 반복적인 동영상이 팬덤을 타고 확산되기 시작하면서 주목받기 시작했습니다. 현재는 스타의 영상을 보는 단계에서 나아가 직접 비디오를 찍고 꾸미고 편집하는 등 하나의 놀이문화로 장착되었죠. 그렇다면 이러한 미디어의 변화를 브랜드들은 어떻게 잘 대처하고 있을까요?
네이버 x 쇼트비디오 = VLIVE, VLOG
우리나라 최대 포털사이트인 네이버는 쇼트 비디오를 활용한 프로그램을 선보였습니다. 동영상을 중심으로 한 VLOG와 1020세대의 콘텐츠 강화를 꾀한 VLIVE인데요. 먼저, VLOG는 비디오(Video)와 블로그(Blog)를 결합한 합성어입니다. 일상적인 이야기를 쇼트 비디오로 촬영해서 업로드하는 방식이죠.
사실 이와 같은 서비스는 유튜브 등에서도 떠오르고 있는 콘텐츠인데요. 네이버는 ‘무비 에디터’ 와 ‘브이 로그 에디터’ 같은 영상편집 및 창작 TOOL을 제공하여 고객이 많은 노력을 가하지 않더라도 손쉽게 쇼트 비디오를 제작할 수 있도록 장치해 두었습니다. 더불어 스타와 비대면 소통만 가능했던 채널의 한계를 벗어나 실시간 쌍방향 커뮤니케이션이 가능한 VLIVE를 개설&운영하여 스타와 함께 시간을 공유한다는 가치를 어필하고 있습니다.
[실시간 소통]을 100%로 활용한 마케팅 사례도 소개해드리겠습니다.
숙박 예약 어플 ‘여기 어때’는 올해 여름 성수기 시즌을 이용해 숙소 예약 전문 방송 ‘숙방’을 진행하였습니다. 셀럽이 추천하는 숙소에 직접 방문해 숙소 시설은 물론 이용 팁과 인근 관광 명소까지 소개해 소비자의 궁금증을 실시간으로 해결해주는 홈쇼핑 형 라이브 방송이었는데요. 휴가를 계획하는 예비 여행객들에게 합리적인 소비를 가능케 한 특별한 이벤트 기획이었습니다.
SNS x 쇼트비디오 = INSTAGRAM STORY, FACEBOOK LIVE
대한민국 어느 누구 하나 SNS를 안 하는 사람을 찾기 힘들 정도로 이제 SNS는 생활의 일부로 완벽히 흡수되었습니다. 그 중 대표적인 SNS 채널, 페이스북과 인스타그램도 이런 쇼트 비디오의 열풍을 그냥 지나칠 수 없었던 모양입니다.
최근 페이스북은 립싱크가 가능한 페이스북 라이브 기능을 제공하기 시작했는데요. 이를테면 노래 목록에서 원하는 곡을 선택해 립싱크 영상을 촬영하고 이를 공유하는 방식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네이버와 마찬가지로 동영상 내 배경화면이나 마스크, 필터 등의 효과 또한 서비스하여 친구들과 함께 즐길 수 있는 놀 거리를 마련해주었습니다.
한편, 인스타그램은 카메라 기능이 강화된 인스타그램 스토리 촬영 모드를 선보였죠. 포커스 기능, GIF, 영상 파일 기반의 움짤 스티커 등의 기능을 추가하여 다양한 콘텐츠를 양성할 수 있도록 장려하고 있습니다. 또한 스토리 내 쇼핑 기능을 더하여 검색 페이지에도 쇼핑 채널을 관리할 수 있게 되면서 쇼핑 플랫폼으로도 영역을 넓히고 있습니다.
전세계를 강타한 쇼트비디오 어플, 틱톡 (TIKTOK)
틱톡은 다양한 음악을 선택해 15초 내외의 뮤직비디오 형태로 제작&편집 지원 및 커뮤니티 기능이 결합된 어플입니다. 현재 2018년도 1분기 앱 다운로드 1위를 기록하고 금년도 6월 국내 순 이용자만 68만을 확보하였다고 하니, 1020세대 사이의 틱톡의 인기를 실감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요즘은 많은 브랜드들이 틱톡에 콜라보레이션 마케팅에 대한 러브콜을 보내고 있는데요. 예를 들면 브랜드의 아이덴티티에 맞춘 아이콘 및 스티커 등을 개발해 어플 이용자에게 노출시키거나 [동영상]이라는 콘텐츠에 특화된 오디션이나 공모전 이벤트를 연계해 진행하기도 합니다.
지금까지 쇼트 비디오를 활용한 디지털 마케팅 사례를 말씀드렸는데요. 1인 미디어 시장의 확장에 따른 자발적인 콘텐츠 생산과 공유 현상이 자연스러워진 요즘, 어떻게 하면 참여와 확산이 활발하게 발생하기 쉬운 바이럴 콘텐츠를 기획하고 진행할 것 인지에 대한 관심이 제고되고 있습니다. 만약 1020세대가 주 소비자 층인 브랜드라면 쇼트 비디오를 활용한 마케팅 또한 적극적으로 고려해보는 자세가 필요할 것으로 보입니다.
그럼, 다음에도 재미있는 디지털 마케팅 사례로 찾아오겠습니다.
Written/ Jihye 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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