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BW칼럼] 넘치는 마케팅 데이터, 잘 활용하고 계신가요?

Post 20221109 Data 1300 650

혹시 데이터 드리븐 마케팅(Data Driven Marketing)을 아시나요?

말 그대로 데이터(Data)를 근간으로 기업의 마케팅 활동의 일련을 결정하는 것(Driven)을 얘기하는데요. 디지털 시대에 접어들면서 많은 기업들이 데이터를 활용한 마케팅에 많은 관심을 쏟고 있습니다. 사실 지금처럼 인터넷망이 발달되지 않을 때도 데이터 없이 마케팅을 진행한 것도 아닌데 말이죠. 그렇다면 오늘날 어떻게 마케팅 활동에 디지털 데이터의 역할이 큰 비중을 차지하게 되었는지, 그리고 이러한 패러다임에 편승하기 위해 어떠한 대처가 필요한지 저희 더브랜드웍스와 함께 살펴보겠습니다.

‘숫자’로 알려주는 마케팅 인사이트, [데이터]

나이를 물어 서열을 정하고 어떤 매장에 방문 횟수에 따라 VIP가 되거나 공권력을 행사하는 정부가 숫자로 얻어진 데이터로 정책을 판단하는 등, 이처럼 ‘숫자’ 는 우리 실생활에서 떼어낼 수 없는 존재라고 할 수 있는데요. 이는 마케팅 활동에서도 마찬가지입니다. 데이터에 표현된 ‘숫자’ 는 어떤 목표로 전략을 구사할지 선택의 기준이 되기도 하고 내부 근거에 확신을 갖고 어떠한 주장을 객관화하는데 도움을 주곤 합니다.

과거 ATL(Above The Line) 광고 시장이 주가 될 때에는 가설을 세워 정량/정성조사를 통해 이를 검증하였습니다. 어찌 보면 TV, 신문, 라디오 등의 매체를 통해 노출되는 타깃을 하나의 동일한 성향을 지닌 그룹으로 보고 동일한 크리에이티브 메시지로 마케팅 커뮤니케이션 활동을 한 셈이죠.

그러나 디지털 중심의 시대로 넘어오면서 쿠키 형태로 사용자의 행동이 기록되기 시작했고 페이스북과 같은 SNS를 통해 점차 사용자의 인적 사항도 수집하기 쉬워졌습니다. 더불어 확보된 데이터를 통해 먼 과거와 현시점, 그리고 예상 수치를 판단할 수 있게 되었고 이전과 달리 다양한 접점에서 고객의 성향을 분석할 수 있게 되면서 개개인에 맞춘 마케팅 자동화까지 가능해졌는데요. 이와 같은 디지털 시대에 살아남기 위해서 ‘실시간으로 누적된 수많은 데이터를 통해 발견된 인사이트를 어떻게 이해하고 활용할 것인가’를 명제로 스마트한 마케팅 전략을 세우는 것이 최대 관건이 되고 있습니다.

‘데이터’에서 의미를 찾아주는 스토리텔링

앞서 말한 것처럼 데이터는 앞으로 어떤 방향성으로 마케팅을 진행해야 하는지에 대한 기준점이 되고 있는데요. 이를 단순히 수치화하고 파악하는데 그치는 게 아니라 설정한 목표치를 달성하기 위해 어떤 문제를 해결해야 하는지 그 원인을 찾고 이해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이러한 문제에 대한 개선점을 찾고 이를 고객에게 전달하는 것을 바로 ‘데이터 스토리텔링’이라 말하는데요.

그렇다면 디지털 데이터는 어떠한 종류로 나눠볼 수 있을까요?

PART 1. 기업 데이터

먼저, 기업데이터는 기존 기업의 웹/앱 상에서 수집되는 운영 데이터를 말합니다. 예컨대 매출액이나 방문객 수, 접근 경로 등의 기본적인 정보를 제공하죠. 이렇게 누적된 데이터들은 구글 애널리틱스 (Google Analytics)나 어도비 애널리틱스(Adobe Analytics) 등을 통해 분석하고 이를 마케팅에 적용하곤 합니다. PC나 모바일 스크린 사이즈에 최적화되어 있는지, 웹과 앱 중에 어떤 쪽에 더 집중해야 하는지, 혹은 제공하는 서비스에 적합한 타깃층 인지 등에 대한 기본 마케팅 의사결정에 최적화할 수 있도록 활용되곤 하죠.

PART 2. 미디어 데이터

미디어 데이터는 미디어를 집행하는 구글, 페이스북 등에서 취합된 것을 말하는데요. 성별, 나이, 관심사, 라이프스타일 등 구체화된 개인 정보를 제공하여 기업의 마케팅 지향점에 따라 대상 타깃을 더 구체화하고 인사이트를 발굴하는데 지대한 영향력을 미칩니다.

PART 3. 디지털 소비자 데이터

마지막으로 디지털 소비자 데이터의 종류는 몹시 많은데요. 주로 소비자의 버즈(Buzz)와 검색 행동 그리고 채널을 분석합니다. 소비자의 욕구(desire)를 반영한 정량/정성조사와 다양한 카테고리에 따른 소비자의 검색 활동 그리고 비교 브랜드 대비 팬 수, 인터랙션 등을 비교, 활용하는 것을 가능케 해주죠.

복합적인 데이터 재료로 맛있는 ‘데이터 드리븐 마케팅’ 을..!

지금까지 데이터의 중요성과 그 종류 그리고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마케팅 활동의 미션 등을 언급해드렸습니다. 이렇게 다방면으로 모인 데이터의 인사이트를 다양하게 조합해보고 이를 분석하는 과정이 ‘데이터 드리븐 마케팅(Data Driven Marketing)’에서 빠질 수 없는 단계인데요. 다양한 경험의 축적을 통해 여러 맥락에서 데이터를 이해하고 그들 사이의 관련성을 찾아 미래를 예측하는 것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데이터’라는 객관적인 지표를 가지고 이를 분석하고 직관적으로 해석할 수 있는 전문 마케터의 필요성이 공고해진 지금. 보석과 비교해도 손색없는 가치를 지닌 자원, ‘데이터’를 적절한 가공과 정제를 통해 효율적인 디지털 마케팅 전략으로 전개할 수 있는 더브랜드웍스와 매력적인 데이터 드리븐 마케팅을 시작해 보시기 바랍니다.


Written/ Jihye Kim
Edited/ produc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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